[왓처데일리] 한국과 미국이 메르스 백신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양측은 동 협력의향서를 통해 ①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재원(Joint Fund) 조달 방안 모색, ② 연구자들의 인력교류 및 교육·연수 강화, ③정기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지식 및 정보교환 촉진 등 연구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방안에 합의하였다. 또한, 양측은 협력의향서 체결식 직후,「정밀의료 분야」와「메르스 분야」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정밀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측에서 조세핀 브릭스(Josephine Briggs) 보완통합의학센터(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 센터장이 “미국의 정밀의료 추진계획”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윤건호 본부장이 “창조경제 롤 모델로서의 정밀의료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밀의료분야 시너지(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메르스 분야에 대해서는 앤소니 파우치(Anthony Fauci) 알러지감염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소장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메스르 등 신종감염병 연구 지원 현황”을,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이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미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한국이 메르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자원을 활용한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유전체 정보, 의료정보,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정보(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연계 분석하여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으로서 미래의 의료시장을 주도할 창조경제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금번 한-미 정밀의료 연구협력은 한국이 아시아 정밀의료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국과 함께 세계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한편,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가 적극 대응해야 하는 보건안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미국 국립보건원과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현재 메르스 예방 백신·치료제는 주로 미국 국립보건원과 일부 다국적 제약회사 주도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었으나,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메르스 환자의 검체 등 연구자원 및 정보와 미국 국립보건원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메르스 백신‧치료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현지시간 10월 15일(목)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재미 한인 의사, 제약인 및 과학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재미 한인 보건의료인 대표는 “미국 내 1만 8천명의 한인 의사, 120개 제약기업 및 60개 대학 등에서 일하고 있는 879명의 한인 제약인 등 재미 한인 보건의료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세계화, 미래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아울러 국가 간 환자 이동 및 보건의료 시장의 급증에 대비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의료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