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 현재 전체 어린이집의 76.4%(32,836개소)가 평가인증을 유지 중이며, 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과율이 80%이고 평균 점수가 9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린이집 불시 확인점검 결과 88%의 어린이집에서 점수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평가인증 유효기간 연장 대상인 95점 이상 어린이집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평가인증 제도가 유명무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어린이집을 평가한 후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2012년 5월부터 평가인증을 유지 중인 어린이집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확인점검자 방문을 통해 인증 당시의 품질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과율’자료에 의하면 2015년 6월까지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은 80.3%이며, 신규인증의 경우 61.8%, 재인증의 경우 90.1%가 인증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인증 점수가 75점 이상일 때 인증이 통과되는데‘어린이집 평가인증 평균 점수’자료에 의하면 2013년 평가인증 평균 점수가 92.9점이며 2014년 94.9점, 2015년 6월 현재 94.3점으로 드러나 평가인증 점수가 매우 인플레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인순 의원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를 살펴보니 평가인증을 신청한 어린이집의 80%가 인증을 통과하고 있으며, 인증 어린이집의 평균 점수가 94점으로 나타났는데 불시 확인점검 결과 88%의 어린이집에서 평가인증 점수가 하락하고 인증 유지점수인 95점 이상 어린이집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지난 1월 아동학대가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의 평가인증 점수가 95점으로 드러나고 다른 평가인증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평가인증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나 평가인증제도 관련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 의원은“인증 어린이집의 평균 점수가 94점인데, 확인점검 시 95점 이상 어린이집이 3%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 평가인증 점수를 보육정보포털에 게시하고 있어 어린이집에서 평가인증 점수를 최대한 올리기 위해 현장 관찰 당일에만 어린이집을 완벽하게 세팅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보육교사가 평가인증 시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보육교사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평가인증 시 행정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행정보조원 투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