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안심병원’ 선언 영도병원, 전 직원 독감 예방접종 실시
2015년 09월 30일 15시 48분 입력

[왓처데일리] 지난 5월 메르스 사태로 인해 병원 내 감염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여전히 메르스 종식 선언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유난히 짧은 가을과 이른 겨울이 예상되면서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로 감염되는 계절성 질환들도 이르게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환자들이 진료를 보는 의료기관들도 감염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도병원은 지난 21일부터 의료진 및 임직원 260여명과 용역직원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독감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독감 예방백신의 경우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보통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영도병원은 오는 10월 2일까지 전 직원의 독감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전 직원의 독감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는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무료 접종을 하면서 직원 복지는 물론 병원 내 감염관리와 감염예방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보았듯이 병원 내 감염관리는 의료기관의 신뢰와 환자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올 겨울도 영도병원이 독감안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