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 놓고 여야 갈등'...복지위, 메르스 국감 결국 파행
2015년 09월 21일 17시 42분 입력

[왓처데일리]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이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메르스 국감이 증인채택 문제로 여야가 갈등양상을 보인 가운데 결국 파행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는 메르스 국감을 실시하기로 하고 메르스 사태 핵심 관계자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형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문형표 장관은 뚜렷한 이유없이 불출석 했고 최원형 전 수석과 청와대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위원들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파행됐다.


특히 복지위는 문 전 장관과 최 전 수석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했지만 막상 메르스 국감이 진행되자 증인 채택에 대해 의견차를 보였다.


이와 관련 파행을 거듭하면서 수차례 정회를 속개했지만 결국 메르스 국감은 열리지 못하고 그대로 종료됐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메르스 국감은 상임위의 의지가 아니라 여야 지도부의 의지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며 "여야 지도부의 의견을 기다렸지만 증인 채택과 국감 진행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이뤄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해 여야 지도부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