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출신 인사, 1억원 연봉의 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 돼
2015년 09월 15일 14시 53분 입력

[왓처데일리] 지난 7월 1일 출범한 사회보장정보원의 낙하산 인사가 드러남으로써 박근혜 정부 정권 후반에도 계속해서 공공기관 낙하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 받은 ‘사회보장정보원 고위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급 본부장이나 실장 중 단 1명을 제외하곤 모두 복지부나 서울시, 기재부, 심평원 등 정부부처나 산하기관 출신으로 드러났다.


또한 2급 이상 직원(40명) 중 60% 이상이 정부부처나 산하기관 출신으로 밝혀졌고 복지부 출신이 11명(27.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보장정보원이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출범했을 당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가정보센터와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보화사업추진단이 통합 되었으며 2011년에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까지 흡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관 출신자 중 2급 이상인 사람은 8명(20%)에 불과 하여 복지부 출신보다도 적은 것으로 밝혀져 사회보장정보원의 낙하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보장정보원 관련 업무 경력이 미비한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 인사가 2013년 12월에 사회보장정보원에 입사하여 2015년 3월에 퇴사를 한 후 다시 새누리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전문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재직 중 정보지원실장과 고객지원본부장을 역임하고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사회보장정보원 2급 이상 직원 중 복지부 출신이 27.5%(11명)인데 반해, 합병된 기관 출신은 20%(8명)에 불과하다”며 “심지어 전문성이 없는 새누리당 공채 출신 당직자를 채용하여 정보지원실장과 고객지원본부장을 맡기고 1억원이 넘는 연봉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다시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등 낙하산으로 인한 업무 단절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지난 7월 1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재출발 한 만큼 앞으로는 낙하산 인사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