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제식 의원은 “인터넷에 냉동모유 판매를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며 “한 팩에 1000~3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모유에서 니코틴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있다. 지난 5월에 방송된 내용이다”며 “외국의 한 연구를 봐도 모유의 93%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됐고, 그걸 마시면 B, C 형 간염 성병 등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모유가 정력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변종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고, 한국 역시 성인 남성 본인이 직접 섭취할 목적으로 엄마들로부터 모유 기증을 받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의도로 모유 기증하는 엄마들이 피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모유가 좋기는 좋지만 안전을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유 은행을 제도화하자는 내용이 있는데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