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적극 돕겠다"...한의계 청신호!
2015년 09월 10일 19시 25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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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 정 장관은 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왓처데일리] 복지부가 올해 연말까지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가운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정진엽 장관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명언 의원은 직역간의 갈등 문제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정진엽 장관의 의지에 대해 물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까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명언 의원은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범위도 구체화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의계와 의료계의 반발이 우려되는데 이를 극복하고 수혜자인 국민들의 입장에서 밀어붙일 자신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나올 결과들을 보고 관련 학회들과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자 김 의원은 "상황은 이미 잘 알고 있고 장관의 의지를 물어보는 것"이라며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학회의 저항이 두려운 것이가"라며 따져 물었다.


특히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이며 이를 위해 학과의 과목을 조정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서 한방과 양방이 서로 협력하고 국민 건강과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가"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정 장관은 "자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면서도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동익 의원이 "한의사들이 저용량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것을 장관이 속했던 정형외과 의사들이 반대해서 못하고 있는데 정형외과 의사로서 해줄 용의가 없는가"라며 묻자 정 장관은 "개인적으로 반대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몰아붙이는 최 의원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사진=최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