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천연물신약, 담당자 문책해야"
2015년 09월 10일 18시 43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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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실패한 천연물신약 담당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왓처데일리] 세계화에 실패하고 발암물질 검출 등으로 사실상 실패한 사업으로 낙인찍힌 천연물신약 사업의 담당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1조 4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해외에서 인정도 못받고 일부는 보험급여 특혜까지 받았다”며 “해외에서 인정받지 못함으로 인해 수출한 실적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업 책임자를 문책하고 처분방향에 대해 밝혀야 한다”며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이에 대한 것을 서면으로 답변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부가 2000년대 초 대한민국을 세계 7대 신약 개발국으로 만들겠다며 1조4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책정해 수립했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은 전통의약 지식을 활용해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해 국내 제약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막대한 정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신약은 고사하고 제대로된 제품화에도 실패하는가 하면 무리한 보험급여 논란, 발암물질 검출 논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사실상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은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최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