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SA 정신과 비전 담은 '서울선언문' 발표
2015년 09월 09일 14시 01분 입력

[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9일,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 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회의는 작년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로서, 26개국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국 대표단과, 국제연합,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보건안보’ 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이슈를 논의하였다.


특히, 전날인 9.8일 저녁 열린 각국 대표단 초청 만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GHSA 참가국 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Safe Life for All)’ 구상을 발표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에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전 열린 GHSA 장관급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외교부(장관 윤병세), 국방부(장관 한민구) 3개 부처 장관들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GHSA 고위급 회의 서울 개최를 축하하였다.


이어서 비공개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Health Security and Multi-sectoral Cooperation)’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차원의 시각에서 보건안보를 중심으로 한 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GHSA 기간 중 실시한 한·미 생물방어연습의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메르스 대응 경험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GHSA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GHSA의 정신과 비전을 선언문의 형태로 담는 것에 대해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회원국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이 채택되었다.


서울선언문 채택에 이어 내년도 차기 회의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회의를 마쳤다. 이 날 장관급 회의를 끝으로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는 3일간의 일정을 공식 완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선언문은 향후 글로벌 보건안보를 위한 모든 GHSA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면서


금번 GHSA 고위급 서울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 발표와 서울선언문 주도를 통해, ‘보건안보 공조체계 구축이라는 국제적 이슈에서 한국이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널리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인 9.8일에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우간다 및 세네갈과 장관급 양자회담, 우크라이나 보건부 및 페루 보건연구원(NIH)과 실장급 회담 등 금번 GHSA를 계기로 방한한 각국 대표단들과의 보건외교가 활발히 전개되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