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지난 4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문단’(가칭)을 구성하자는 의견이 나온 지 수개월 만에 드디어 윤곽이 잡혔다. 의료계와 한의계 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관련 협의체 구성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의협, 한의협, 법조계, 소비자단체, 의공학자 등을 중심으로 한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각 단체의 이견과 메르스 등의 여파로 무산됐다. 그러나 8월 초 복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한의학회 등에 다시 한 번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라는 이름으로 대표자 추천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자 부회장을, 한의협은 이진욱 부회장을 국민의료 협의체 대표로 추천했다. 이들은 의료일원화를 비롯한 한양방의 대립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단체에 대표자를 추천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 맞다”며 “협의체 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제 완료가 돼서 공식화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의협 관계자 역시 “복지부가 협회를 대표할 수 있는 부회장 1인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따라 우리는 김봉옥 부회장을 추천, 참여키로 했다”며 “의료계와 한의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통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4개 단체로부터 대표자를 모두 추천받은 후 협의체 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