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저는 살면서 사회복지사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어요. 뭘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대대적으로 광고까지 하는 것을 보면 사회복지사가 대단히 유망한 직업인가 봐요?”
그래서 해당 시설의 시설장이 모든 인사 권한을 갖게 되고 당연히 사회복지사들의 고용 조건과 환경은 안정적이지 못하다. 또한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복지사의 연봉은 통상 2000만원 전후 수준으로, 평균 하루에 10시간 정도의 노동시간과 감정노동자로서 격심한 스트레스, 일부 클라이언트의 도를 넘은 욕설과 폭행, 추행 등에 시달리는 업무수준을 고려하면 많다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사회복지사들의 현실을 감안하고 미래 발전된 사회적 지원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신분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현장업무 시 1인 2조 구성 및 관계인원 보강으로 담당구역 축소, 사회복지사에 대한 폭언과 폭행에 대한 처벌 강화, 임금 현실화 등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사가 처한 조건이 가장 나쁘다거나 무조건 사회복지사의 임금이나 혜택을 강화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남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오히려 복지사각으로 피폐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최소한 그들에게 자신들이 가진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기본 제도적 마련이 이루어졌을 때, 국가와 사회적 돌봄이라는 당연한 의무가 그 본래의 효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백미래포럼 회장 조 성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