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직역간 갈등...합리적 방안 찾겠다"
2015년 08월 24일 15시 04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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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의료계와 한의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직역간의 갈등으로 비롯된 일이라며 의료계와 한의계 등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자리에서 정진엽 장관 후보자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수의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게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이 문제는 직역간의 갈등 문제"라고 전제한 뒤 "한의사의 기기 사용 문제는 의협과 한의협 복지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통해 자연스런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 후보자도 알다시피 의사회 뿐만 아니라 한의사회 약사회 제약회사 등 단체들이 편견을 가지고 보게 되면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면서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의협과와 한의협의 입장이 다른데 후보자의 입장은 어떤가"라고 질의 했다.


정 후보자는 "CT 등 영상촬영 기기 사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데 이 문제는 의료계와 한의계, 전문가가 같이 참여해서 충분한 대화를 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화로 잘 안되는 것이 많다"며 "장관이 바른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가지고 국민들이 호소하는 미래를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장관 있는 의미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