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해결 못해 죄송하다”
2015년 08월 18일 17시 1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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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한의학은 어떻게 일제의 말살 정책을 이겨냈는가?’라는 세미나에 참석한 최동익 의원.


[왓처데일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루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축사를 통해 “한의사협회, 한의사들에게 죄송하단 말을 드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꼭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몇가지 있었다”며 “의료사도보상 문제, 대체조제 활성화와 더불어 한의학의 과학화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 등을 꼭 해결하리라 다짐했지만 그 일을 매듭짓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1년도 안남았고 그 동안 문형표 장관과 긍정적인 교감을 나눴었지만 이번에 장관이 의사로 바뀌는 등 이번 정부 들어 많은 역할들이 의사들에게 넘어가는 상황이 됐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매듭짓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과 김정록 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정주 의원은 “일제의 말살정책에도 한의학이 없어지지 않고 이겨내서 대견하다”며 “역사학계 조차도 일제가 퍼트린 일재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이런 일에 앞장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정록 의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세미나라고 생각한다. 일제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히는 상황에서도 한의사들이 자존심을 지키면서 말살 정책을 이겨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한의계가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잘 견뎌왔지만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 한의사협회와 한의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