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미국 예일대학교의 격월 생태학 할술지인 산업생태학저널(The Journal of Industrial Ecology)에 지난 7월 19일 발표된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CD)의 아몬드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생산 및 수확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면 산업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졌다. 본 연구는 아몬드 나무가 생애주기에 걸쳐 상당한 양의 탄소를 축적하고 있어 아몬드 산업이 온실가스(Greenhouse gases, GHG) 배출 문제에 있어 탄소 배출중립, 심지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 가운데 74%는 이미 전정 작업에서 나온 부산물(목재, 나무 조각, 껍질 및 기타)을 농장 내 나무 깎기, 퇴비 작업 또는 에너지 생산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아몬드 생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 중 아몬드 쉘과 껍질는 가축용 깔짚, 열병합 발전소의 대체 연료, 그리고 가축 사료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California Almond sustainability Program, CASP)[1]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의 83%가 수요 기반 관개 시스템을 활용, 70% 이상이 효율적인 마이크로 관개 시스템(micro-irrigation)을 도입하여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 개선된 생산 시스템 덕분에 아몬드 농장주들은 아몬드 1 파운드당 물 이용 효율성을 33%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 ABC)의 지속가능성 환경 부문 총괄 가브리엘 루드윅(Gabriele Ludwig) 박사는 “개선된 관개시스템 이야말로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본 연구의 공동 저자인 UCD 박사과정 엘리아스 말비니(Elias Marvinney)는 “농장 관리, 기술, 정책 변화를 통해 최근 수 년간 캘리포니아 아몬드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한 핵심 영역을 찾아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아몬드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중립이 되게 하거나, 심지어 탄소 배출이 음성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UCD에서 실시한 라이프사이클 연구 중 가장 광범위한 연구이다.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차세대 농업 방식에 관하여 제3의 독립 기관을 통한 연구에 2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