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이렇게 지내고 보니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단순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저시력 어린이들과 함께 캠프를 하면서 소중하고 값진 체험을 하면서 눈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지난 7일과 8일 경기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저시력 어린이 42명과 메리츠화재 소속 자원봉사자 45명이 1대1로 짝을 맺어 아주 특별한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안전캠프’가 개최 되었다. 저시력 어린이들은 1박 2일간 물놀이, 심폐소생술, 가죽공예 체험, 핸드벨 연주,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 저시력이란 안경이나 수술적 교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눈의 시력이 0.05이상 0.3미만이거나 두 눈의 시야가 각각 주시점으로부터 10도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시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포함한다. 시신경손상 등으로 시기능이 저하된 어린이들의 경우 학습 및 일상생활의 장애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보호자가 없이는 야외에서의 신체활동도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매년 여름방학기간에 시력저하로 인해 학습이나 일상생활이 위축될 수도 있는 저시력 어린이들에게 부모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또래 친구, 형제자매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적응력과 정서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8년째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컸던 만큼 ‘자연과 함께 안전캠프’라는 주제로 후원사인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 직원 45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캠프 입소에 앞서 저시력 안경체험을 통해 캠프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불편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태영 회장은 “국내 약 60만명으로 추정되는 저시력인들을 위한 종합복지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이들에게 시 기능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기관의 전국적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