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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전 MBC 부국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 출마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최 전 부국장은 5일 충청지역 언론사인 ‘굿모닝 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선거구 분구 등 새로운 정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과 유성이 그동안의 차별과 홀대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에서 제대로 된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도록 하고 싶다”며 유성 출마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최 전 부국장은 이어 “최근까지 이어져 온 정치상황을 볼 때 영호남 할거구도가 사실상 깨지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중부권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대전이 앞으로 상당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한 뒤 “그런 측면에서 대전의 정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고, 그 중에서도 유성이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국장은 또 “유성은 각종 연구단지와 학교,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데다 최근 급속한 인구증가와 발전을 거듭하며 민도가 높고 정치적으로 굉장히 성숙돼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역량을 키워 간다면 중부권은 물론 대한민국의 심장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능력을 쏟아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전 부국장은 “대전과 세종, 계룡은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의 센터이자 안보의 축이고, 행정의 축이고, 경제·문화의 축” 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이 삼각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위치한 유성은 더더욱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런 측면에서 그동안 3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서 정치·외교·안보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펼친 폭넓은 국제 경험이 유성의 미래 발전에 일조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최 전 부국장은 유성 선거구 분구 가능성에 대해 “그동안은 선거구획정위가 국회 있거나 선관위가 좌지우지하며 시간을 끌다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헌법재판소가 결정 시한을 못 박았고, 선거구획정위가 독립기구로 되어 있으며, 획정위 안을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수정하지 못하도록 해놨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분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그는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 인구비례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려, 법으로 재획정하지 않을 경우 다음 총선 자체를 못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분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전 부국장은 1986년 MBC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유럽지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대덕구 보궐선거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영입된 뒤 최근까지 중앙당 당대표 정무특보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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