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임원 성추행 후폭풍...피해 직원 불이익까지?
2015년 07월 30일 16시 52분 입력

[왓처데일리] 대형 제약사 임원이 신입직원에게 성추행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성추행 피해를 입은 직원은 사측의 압박으로 회사를 그만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S제약사 임원이 수습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알려진 이 사건은 28일 MBC PD수첩이 관련 내용을 다루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PD수첩에 따르면 S제약에 입사한 여직원 A씨는 연수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으나 수습기간 가진 회식자리에서 임원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임원 B씨는 A씨에게 회사 내에서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며 신체접촉을 하는가 하면 싫다는 A씨에게 손등에 강제로 키스를 강요했다.


결국 회식자리를 박차고 나온 A씨는 그 이후 회사와 상부 지시를 받은 동료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당했으며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성추행 피해자를 감싸주고 위로해줘야 할 동료들과 명확한 사태 파악으로 피해자와 피의자를 구분해 처벌해야 하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인 A씨를 피의자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반면 성추행을 한 임원 B씨는 회사측으로부터 정직 1개월, 사과문 발송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만을 받았다.


6월 당시 삼아제약 측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일부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다”며 “A씨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대응을 검토할 수 도 있다”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왓처데일리>는 삼아제약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수차례 연락했으나 삼아제약 측이 알려준 담당자 전화번호는 전화를 받은 이가 담당자가 아니라고 하는가 하면 이후 본사 측은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신입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아제약 임원 B씨는 불구속 입건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