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스나눔단, 포항서 농촌 의료봉사 실시
2015년 07월 12일 14시 28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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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침학회 산하 굿닥터스나눔단이 12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환경학교에서 '2015년 농촌재능나눔 의료지원사업'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최원우 기자)


[왓처데일리] “약침 치료 만족스러워요, 자주와 주세요”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이 한결같이 한방의료봉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한의학 의료봉사 단체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무더위와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를 뚫고 포항에서 첫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12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포항환경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는 2015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인 8명과 예비의료인 16명, 일반봉사자 21명 등 총 45명이 참가해 포항 신광면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온정을 베풀었다.


또한 굿닥터스나눔단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의 단절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 청년과 농촌 어르신 간 소통을 높여 세대 간의 화합을 위해 말벗 및 소통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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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농촌 지역은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로 주민들의 과도한 농작업과 농촌사회 고령화로 인해 농업인들의 육체적 피로와 고통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통한 건강 증진 도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으로 실시한 한방의료봉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의료봉사를 재 실시 할 경우 참여 하겠다”는 응답자가 99%(608명)로 대다수가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이번 포항 의료봉사에서도 지난 11일부터 나타난 무더위와 의료봉사 당일 내린 폭우 등 기상 악조건에도 무려 180여명의 환자들이 몰려 한방진료를 받아 농촌 지역의 한방의료서비스 수요를 그대로 반영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을 이끌고 있는 강인정 단장은 “농어촌의 경우 의료지원이 아직 취약한 부분이 많고 어른신들이 대부분 퇴행성 질환을 앓고 계신다. 그런 측면에서 약침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처방이 될 수 있다”며 “약침은 침과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고 효과가 빠르고 정확함은 물론 고질적인 병들에 효과가 좋지만 보험 적용이 안되서 농촌지역에서는 접하기가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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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굿닥터스나눔단은 약침 시술 후 치료를 원하는 분이 있으면 필요시 각 지방의 약침시술을 하는 굿닥터스나눔단 한의원을 연결시켜 환자들을 위한 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항 KBS '생생매거진 동해안 오늘'팀이 포항 신광면에서 의료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열기를 더했다.


박하얀 아나운서는 "포항 농촌지역에 이렇게 대규모 의료봉사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뜻깊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싶어서 취재를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에는 굿닥터스나눔단 외에도 포항시청이 환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제공했으며, 평생문화센터포항교육원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떡케익을 제공해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한림성심대, 경희대, 중앙대, 경복대, 경동대,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에서 대학생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 산하 굿닥터스나눔단은 2010년 8월 21일 전문 의료봉사단체인 ‘약이침이 의료봉사단’로 출범, 2014년에는 공식 명칭을 ‘굿닥터스나눔단’으로 변경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농촌재능나눔’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