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생명의 보리 보며 희망을 되찾길 기원”
2015년 07월 09일 16시 46분 입력

[왓처데일리] 세계적인 보리작가 송계 박영대 화백 ‘맥파’(300호) 기증식이 9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외래병동 1층에서 열렸다.


이날 기증식은 박영대 화백을 비롯해 조명찬 병원장, 오석송 충북대병원발전후원회장, 김동운 충북대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영대 화백은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충북대학교병원에 제 작품이 소장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밤낮으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아프고 힘든 몸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우들이 저 푸른 청보리 밭이 위로와 희망의 들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또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보배인 충북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명찬 병원장은 “충북이 배출한 세계적인 작가 송계 선생의 대작 ‘맥파’가 우리병원에 걸리게 돼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기증자의 말씀대로 많은 환자들이 ‘맥파’의 약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송 충북대병원발전후원회장도 “박영대 선생께서 충북대병원에 큰 작품을 기증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충북대병원이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대 화백은 1942년 청주 출생으로,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한국미술대상전 입선, 백양회 공모전 최고상, Tokyo-TEN 그랑프리 수상, 사롱드브랑 대상 수상, 현대국제미술전 그랑프리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보리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뉴욕 캐롤갤러리, 경기도미술관, 한국은행 등에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