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평택성모 역학조사 결과 숨긴것 아냐"
2015년 07월 07일 16시 20분 입력

[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가 평택성모병원 메르스 역학조사 결과를 숨겼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7일 동아일보는 "메르스 확산 원인 규명의 핵심인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보건당국이 비공개하기로 했다"며 "역학조사전문위원회를 통해 역학조사 중간 보고서를 보건당국에 보고했지만 장차관이 비공개 지시를 내렸다"는 민간전문가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장·차관이 비공개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7일 역학조사전문위원회 논의 결과, 현 수준의 중간결과로는 대외발표가 부적절하다고 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당시 역학조사 전문위원회는 "메르스 전파경로 관련 조사결과에 학술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병원감염의 중요한 전파경로인 매개물(Fomite) 등 접촉전파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여 전파기전에 대한 결론 도출 어렵고 에어로졸 실험은 ‘단시간-고농도’ 조건으로 진행되어, 실제 환자의 상황에 해당하는 ‘장시간-저농도’ 조건에 대한 결과로 해석하기는 어려워 현 수준의 조사결과는 대외발표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복지부는 "CCTV 영상 공개와 보건당국의 환자 관리책임은 무관하다"며 "1번 환자와 관련된 CCTV 영상 전체를 분석한 결과, 1번 환자가 입원한 5.15~17일 동안 총 182명이 근접한 것으로 식별되었으며, 이 중 4명이 메르스 확진자임을 확인했으나 역학조사 전문위원회는 CCTV 영상은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어, CCTV 만으로 전체적인 전파경로를 해석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