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뒤늦게 이동형 음압기 설치 착수
2015년 06월 19일 09시 51분 입력

[왓처데일리] 삼성서울병원이 음압 격리병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음압 병실이 아닌 음압 시스템으로 메르스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다수의 언론들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문제를 제기하자 삼성서울병원이 음압 격리병실을 설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메르스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금일 중으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음압 격리병상과 동일한 수준의 공조시설 및 전실(前室)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이동형 음압기 25대를 국립의료원 등으로부터 긴급 조달하여 메르스 환자 격리병실에 설치할 예정이고 병동입구에 전실 용도의 격벽을 설치하여 메르스 병동의 공기흐름을 조절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폐렴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을 위해 음압유지가 가능한 병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이동형 음압기 및 전실 설치공사를 통하여 보다 강력한 음압 격리병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