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12년만의 中 전인대 상임위원장 방한 환영
2015년 06월 12일 09시 24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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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오후 4시 국회접견실에서 정 의장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중국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全國人民代表大會, 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간의 우호증진과 의회교류에 대해서 논의했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03년 우방궈(吳邦國) 상무위원장 이후 12년만이며 장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2013년 상무위원장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지역 국가 방문이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대표하여 장 위원장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20여년간 한·중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메르스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아주셔서 한·중 관계발전에 대한 상징적 의의가 매우 크다”며 “지난해 7월 시진핑국가주석님의 국빈방한에 이어 한·중 관계발전에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실 메르스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고 밝힌 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한국방문을 금지하지 않는 한 계획대로 한국에 가겠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이었다”면서 “한국 국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메르스를 잘 극복할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창장(長江) 유역에서 여객선 전복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사고가 수습되고 피해자 가족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창장 여객선 사고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에 감사 드린다”며 “작년 의장님 방중 당시 양국 의회 교류에 중요한 대화를 나누었고 이번 첫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 입법부간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지금 중·한 관계는 최고의 시기를 맞아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면서 “양국의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이행해나가는 것이 양국 입법기관의 임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