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가짜 백수오’ 제품 소개한 의사들 파악 나선다
2015년 05월 27일 15시 57분 입력

[왓처데일리] 일부 의사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백수오 제품을 소개하며 홈쇼핑에 직접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일명 ‘가짜 백수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을 제조사와 공동개발했다며 홈쇼펭 등에서 판매한 것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방송에 출연해 근거가 없는 치료법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소개하는 의사를 ‘쇼닥터’로 간주하고 대응에 나선다.


의협은 김병수 고대의대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위원장 등 7인으로 구성한 쇼닥터 심의위원회를 따로 구성했다. 간사에는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 위원은 유화진 의협 법제이사, 조현호 의협 의무이사, 주영숙 전 쇼닥터 대응 TF팀장, 심재철 교수와 중앙윤리위원회 추천을 받은 1인(미정)으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가짜 백수오 사건과 관련된 의사들을 어떻게 할지 쇼닥터 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들 의사들 또한 가짜 백수오를 공급한 업체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일 수도 있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짜 백수오 사건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사들의 부적절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관련 쇼닥터 2명을 이미 방통위에 제소했으며, 중앙윤리위 회부 여부에 대해서는 쇼탁터 심의위원회에서 논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