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최초 확진 환자 및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주요 질의응답(Q&A) 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주의사항으로 중동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단이 늦어질 경우 치료가 지연되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귀국 후 14일 이내에 고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의사에게 중동지역을 여행하였음을 알려주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잠복기는 평균 5일(2일~14일) 정도다. 즉,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정도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이 때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인체 내에서 증식하는 기간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바로 증상이 발생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증상 발생 이전인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없는 잠복기 중에는 바이러스가 몸에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접촉이 있더라도 전파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잠복기 중에 접촉한 사람에 대한 진단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증상이 발생한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그 사이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 한다. 환자와 접촉은 하였으나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가 격리를 하면서 증상발생 여부와 체온을 보건소 직원이 1일 2회 확인하고 있다. 증상 발생 시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이송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게 되므로 자가격리 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전파는 환자와 같은 공간에 동시에 머물면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환자가 이미 거쳐 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