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 철폐하라"
2015년 05월 18일 11시 0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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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공동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원우 기자)


[왓처데일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 철폐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대한한의사협회는 프레스센터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오호석)와 공동으로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도구적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법에는 국민 누구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보건복지부는 더 이상 양의사들의 갑질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 어떤길이지 심사숙고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 철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의사들은 의료법상 진단권을 가진 의료기기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된 전문 의료인"이라며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어떠한 제약이나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 직역간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김 회장은 "단순 직역간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결코 타협과 양보가 있을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의 1차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의료기기들만 한의원에서 사용한다면 5년간 약 1조원에 달하는 내수가 생긴다"며 "국민의 건강과 국가를 위한 정책이 잘못된 의사단체의 반대로 좌초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노력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