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표, 공무원연금개혁 무산 관련 청와대 새누리당 "강력 질타"
2015년 05월 07일 11시 21분 입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공무원연금 개혁의 무산과 관련,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앞장서서 근거 없는 수치로 괴담을 유포하더니 여야 합의도 뒤집었다”며 “청와대에 동조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야당무시, 국회무시, 의회 민주주의 무시로 정치도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청와대의 말 한 마디에 여야가 함께 한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졌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은 합의 파기로 이런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이는 단순히 여야 합의만을 파기한 것이 아니다”며 “정부 대표자와 이해당사자, 여야가 합의한 사회적 대타협을 파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사회적 합의를 뒤집으면 결국 박근혜정부는 신뢰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