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취임 "잘못된 의료제로 바로잡겠다"
2015년 04월 27일 09시 23분 입력

[왓처데일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재선 취임식을 통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겠다"고 선언해다.


그는 "우리 의협은 의사의 권익을 지키는 이익단체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공익단체"라며 "좋은 의료제도는 의사의 권익과 사회의 공익을 일치시켜주는 제도이지만 현재의 의료제도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실추된 데에는 우리 스스로 노력이 부족한 탓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원인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를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게 만드는 현행 의료제도에 있다"며 "지금의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아, 의사와 국민이 한 편이 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드는데 의협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시켜 주는 것은 의료윤리와 전문성"이라며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당사자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의사에게 미치고 있다. 단 한 명의 의사라도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의사로서 용납할 수 없는 비윤리적,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비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지식과 기술은 전문직업인의 정체성과 직결된다"며 "일선 의사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의학지식과 의술에 뒤처지지 않도록, 의협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 연수교육 내실화를 통해 전문가적 자질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기 개발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