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연골의 핵심구성물질, 2형 콜라겐 국내상륙
2015년 04월 23일 09시 20분 입력

[왓처데일리]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서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단백질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보통 피부에 많이 함유되어 미용소재로 주로 쓰이는 콜라겐이 바로 1형 콜라겐을 일컫는다. 사람의 경우 Ⅰ형, Ⅱ형, Ⅲ형 등 체내에 총 27종의 콜라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 1형 콜라겐의 비율이 95%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나머지 콜라겐은 전부 다 합쳐도 5% 정도이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콜라겐 중에서 관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제2형 콜라겐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 마모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로 이 2형 콜라겐이 최근 차세대 관절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2년 연어코연골에서 고순도 프로테오글리칸을 추출, 정제하는데 성공하여 제4회 모노즈쿠리 일본대상에서 내각총리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해양 바이오업체인 바이오마텍재팬은 이번에 연어코연골에서 고순도의 2형 콜라겐을 단백질의 변성 없이 신선한 상태로 정교하게 분리해내는데 성공하여, 관절소재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는 미국의 건강식품 원료회사인 인터헬스에서 개발한 닭가슴연골에서 추출한 2형콜라겐 원료가 유일하였으나, 이 원료는 비변성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도가 25% 정도로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오마텍재팬에서 홋카이도 자연산 연어코연골에서 75%의 고순도로 비변성 2형콜라겐(ACL-2)의 추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시장확대의 가능성이 열렸다.


바이오마텍재팬의 국내총대리점인 한국테크로의 김윤진 대표는 “제2형 콜라겐은 열과 효소 등에 매우 취약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추출 시 보통 변성이 되어버리기 쉬운데, 단백질의 변성없이 즉 비변성으로 추출하여야만 관절소재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