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의약품 유통' 골목상권 침해 논란
2015년 04월 20일 17시 52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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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한국의약폼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의약품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는 한미약품에게 온라인몰 즉각 폐쇄와 의약품 유통업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지난 2013년 한미약품 제품은 물론 타 제약사 제품까지 취급하면서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의약품 유통상권에 대기업이 진출한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온라인팜이 타사 제품은 취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팜은 여전히 타사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금융감독원 공시 정보를 확인해본 결과 최근 들어서는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의 당사자인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5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통협회와 제약업계가 올바른 의약품 공급시스템의 기반을 다져왔지만 한미약품은 온라인쇼핑몰을 만들어 의약품 유통시장에 진출해 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제약계를 대표하는 대형업체로 모범을 보영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유통 업권을 무차별적으로 침해해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부도덕한 행위로 동종업계로 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온라인몰 폐쇄와 도매업 허가를 즉각 반납하지 않는다면 의약품 유통업계는 생존권을 걸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직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다"라면서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타사 제품 취급 논란에 대해서는 "온라인팜이 타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형태로 각각의 판매사가 입점을 해있는 상태라 온라인팜이 직접적으로 판매 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의약품유통협회와는 입장차를 보여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