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병변 200만명 시대, 3명 중 1명은 50대
2015년 04월 15일 17시 10분 입력

[왓처데일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 어깨병변(M75)’ 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은 205만 3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34만명(19.9%)이 증가하였다. 특히, 입원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30.2%로 높아 입원의 비중은 2.0%에서 4.7%로 증가하였다.


2014년 기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으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남녀 모두 50대로 6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 어깨병변’ 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1만3천명에서 2014년 약 205만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4만명(19.9%)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6%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407억원에서 2014년 약 3,969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562억원(64.9%)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3.3%를 보였다.‘ 어깨병변’ 은 대부분(95% 이상) 외래 진료를 받으며, 2014년 기준 입원 진료인원은 약 10만명, 외래 진료인원은 약 204만명이었다.


2014년 입원 진료인원 10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6만5천명(187.6%)이 증가한 것이며, 외래 진료인원 204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33만3천명(19.5%)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진료인원 중 입원 진료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3만5천명) 2%였지만, 2014년(10만명)에는 4.7%로 증가하였다.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2014년 기준 각각 159만원과 9.3일로 5년 전에 비해 감소하였다.
‘어깨병변’ 입원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로 2014년 기준 실시횟수는 약 5만6천회였다.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은 어깨의 상완골과 견봉의 간격이 노화, 무리한 운동 등의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생기는 충돌을 막아주고 파열된 어깨힘줄을 복원해주는 수술이다.

‘어깨병변’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흔히 ‘동결견(오십견)’ 으로 알려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으로 2014년 기준 약 77만7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0% 이상이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이지만 5년 전에 비해 ‘근육둘레띠증후군’ , ‘어깨의 충격증후군’ 의 비중이 조금씩 증가(17.9%→23.3%, 10.9%→15.0%)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둘레띠증후군’ 이란 어깨힘줄이 손상을 입어 파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회전근개파열’ 로 알려져 있으며, ‘ 어깨의 충격증후군’ 은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충돌이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병변’ 의 증상은 어깨를 움직일 수 없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동결견)’ , ‘근육둘레띠 증후군(회전근개파열)’ , ‘어깨의 충격증후군’ 등으로 나뉜다.


어깨에 강한 충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힘줄이 파열되어 어깨의 가동범위가 제한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를 수 있으므로 통증이 긴 시간 지속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어깨통증이 발생할 경우 흔히 ‘ 동결견’ 으로 생각하고 자가치료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