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한류를 이끈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로 한국 문화는 물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산 식품에 대한 해외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식품 해외 수출 시 수출국에서 위생문제 등 부적합 판정 결과에 대한 보고의무가 없어 실제 그 식품에 대한 정부부족으로, 동일 식품에 대한 국내 유통에 대한 관리가 사실상 부재해 식품안전 사각지대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올 해에도 해태제과식품(주) ’붕붕붕 꼬마버스 타요, 계란과자‘가 미국에 수출하려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우유 및 계란)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고, 지난 14년에는 오뚜기 진라면이 중국에서 세균수 초과로, 오뚜기 카레와 오리온 왕고래밥은 캐나다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우유 및 겨자)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을 해당 국가 발표자료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해당국가의 언론 등 발표 자료에 의지하며 노출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등 지극히 제한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수집된 정보의 양도 미미할 뿐만 아니라 그 신뢰 역시 미비해 정보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산식품 해외수출 부적합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10~14년) 총 126건의 부적합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사유(2건 이상)로는 ▲대장균, 대장균군 검출 및 기준초과가 3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세균수 기준 초과 26건 ▲곰팡이 검출 및 기준초과 6건, ▲소르빈산 검출 및 기준초과 5건,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 5건 ▲균락층수 기준초과 4건 ▲색소사용 및 기준초과 3건, ▲폴리소르베이트 기준 초과 3건 ▲사카린 검출 ▲잔류농약 기준초과 등으로 각각 2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7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 36건, 호주 7건, 캐나다 5건, 대만 3건, 독일‧미국‧포르투갈이 각각 1건 으로 나타났다.
이어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출업체로부터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수출국가와 ‘수출‧수입 식품안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