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자들이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한 마음이 됐다. 23일 오후 의협에서 열린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에 나선 기호 1번 임수흠, 기호 2번 추무진, 기호 3번 조인성, 기호 4번 이용민, 기호 5번 송후빈 등 총 다섯 명의 후보들 모두 ‘규제기요틴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의사들이 정부에 무슨 미운털이 박혔는지 내놓는 정책마다 의사들의 목줄을 죄는 정책만 내놓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이땅에 몇 개의 대형 종합병원들 외에 의료계는 초토화될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얼마나 어리숙하고 못나보였으면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빼앗자고 달려들었겠는가”라며 “한의사협회장이 공개적으로 의사들을 향해 ‘갑질’이라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전했다. 특히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약에 대한 부작용과 피해사례를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관리하는 ‘약물센터’를 설립해 한방 퇴출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8대 회장 겸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역시 “지난해 6월 제38대 회장 보궐선거 당선 당시를 떠올려보면 의료계의 분열과 갈등이 최고조였던 것 같다”며 “39대 회장으로 당선되서 38대 회장 때 이루지 못한 것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복지부를 항의방문하고 단식투쟁을 벌이는 동시에 젊은 의사들이 이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사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포함해 수가를 현실화하고, 건정심 구조개편을 통해 동네의원을 살리겠다”고 언급했다.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지금 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너무 척박하고, 각종 악법으로 넘쳐 난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원격의료법, 리베이트법, 의료분쟁 강제조정법, 피부미용사법, 의료기사법, 안경사법 등 정말 엄청난 위협”이라고 전했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서는 차분히 순서를 밟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호 4번 이용민 후보는 규제기요틴에 대해 의사면허의 근간을 뒤흔드는 발칙한 망상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내기 위해 집단적 문제의식의 공유화 과정 거쳐야 한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근본적 문제 홍보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를 탄압하는 공단의 삭감과 실사, 젊의 의사들에 대한 수련환경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호 5번 송후빈 후보 역시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만 하면 투쟁은 실패한다”며 “한마음이 돼서 미래를 꿈꾸는 후배를 위한 기성세대의 희생과 양보가 있어야지 기선세대의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장에 당선될 시 집행부 구성을 파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제39대 의협 회장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며,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 및 당선인 공고 등은 내달 20일날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