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후보는 13일 오후 2시 의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의 영역을 침범하는 어떠한 도전에도 강하게 맞서겠다”며 “의사 면허제도에 대한 침탈을 시도하는 정부와 단체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부미용사법과 물리치료사법, 그리고 안경사법 관련해 미용사들이 피부과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는 입법을 적극 저지하겠다”며 “안경사들이 타각적 굴절검사 등 안과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반드시 막겠다”고 전했다. 특히 의사들에게 피해만 주는 투쟁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이 힘들었던 건 투쟁에 집착해서 목표를 잃는다는 점이었다”며 “지는 투쟁은 하지 않고 이기는 투쟁의 방법을 생각하며 실리를 추구하는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의사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원가보전이 안 되는 현행 건강보험제도에서 의료는 심하게 왜곡되고 있다”며 “병원은 부대수입으로 근근이 연명하고 있고,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를 뒤로 한 채 진료 수입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고 현 의료계의 현실을 우려했다. 이로 인해 개원의들은 속절없이 감소하는 환자 머릿수만 세며 한숨짓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렇게 한국 의료가 죽어가고 있는데도 정부와 정치권은 의사들의 더 큰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형편없는 저수가로 의료계를 남겨 놓은 정부에 필요한 주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일차의료에 대해서도 정상화시키겠다고 전했다. 그는 “일차 의료 정상화 SSM법 입법 추진도 하겠다”며 이를 위해 “선진제도를 연구하고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사회장 직을 수행하면서 공약 이행율이 80%가 넘었다며, 경기도의사회장 공야긍로 추친해 발의한 ‘의료인 폭행방지법’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3년 동안 국회를 100번 이상 방문하고 이해단체를 설득했다”며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을 의료계에서 약 7년간 끈질기게 추진해 보건소로 가는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되찾아 오고 매년 예산 2000억원을 의료계로 끌어 온 뚝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조인성 후보를 포함해 의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송후빈, 이용민 등 총 4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