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야근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일까? 분명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취업을 하고 돈도 버는 것인데 직장인에게 숙명처럼 따라붙는 야근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야근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을 들어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자사의 직장인 회원 882명에게 야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23%가 ‘야근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언제 이런 느낌을 받는지 묻는 질문에는 29.48%의 응답자가 ‘자기계발 시간이 부족할 때’, 19.44%의 응답자가 ‘문화생활을 할 시간이 부족할 때’, 17.41%의 응답자가 ‘수면이 부족할 때’를 꼽았다. 야근 때문에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함을 느낄 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응답자들도 17.28%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얼마나 야근을 할까? 8.28%의 응답자를 제외하면 약 92%가 야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5번’이 29.59%로 가장 많았고 ‘3번’이 19.95%, ‘4번’이 16.55%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많은 업무’(55.33%) 때문에 야근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답했으며 ‘상사’(31.52%) 때문에 야근을 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일(회사)이 좋아서 야근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0%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86.73%는 ‘야근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는데 특히 ‘상사 눈치 때문에 남을 때’(48.50%)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들은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 한다면 ‘20시’(40.93%)까지가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건강한 퇴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 끝났으면 눈치 안 보고 나가야 한다’(50.45%)고 소신을 밝혔다. 회식 또한 야근이라고 생각한다는 직장인이 68.48%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