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한의사들, 복지부 권덕철 실장 징계 촉구
2015년 02월 09일 13시 43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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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한의사 1000여명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실장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에 제줄했다. 이에 한의협은 빠른 시일내 청와대와 국회,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진정서를 제출한 한의사 1,000여명은 "복지부 권덕철 실장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양의사들의 주장을 인용하며 이를 막으려 했다"며 "권덕철 실장에 대한 징계를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요구하는 한의사 1,000여명의 진정서가 한의협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규제기요틴의 취지를 무시하고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의료비가 늘 수 있다’,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응급환자의 처치가 늦어질 수 있다’ 등 특정 거대 단체의 왜곡된 의견을 공식석상에서 그대로 되풀이하며 한의사에 대한 모욕적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한다는 내용이 진정서에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펌 법률 자문 결과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는 권덕철 실장의 주장과 달리 보건복지부 규칙만 개정하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공통적으로 밝히고 있다"며, "국민 역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사설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및 보건복지부의 태도가 불합리함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정서에는 김필건 회장이 복지부 장관 면담신청과 공개질의서를 보냈음에도 답변을 거부해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과 청와대,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장하며 권덕철 실장이 한의사를 모욕하고 거대 이권 단체와 결탁했다며 이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의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회원들의 뜻을 빠른 시일 내에 청와대와 국회, 보건복지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갈등을 조정해야 할 공직자가 양의사들의 한의사 폄훼 주장을 그대로 읊으며 한의사를 모욕한 것에 대해 한의사들의 분노가 상당하다”고 밝히며 “양의사협회 회장 단식 하루 만에 백기투항한 보건복지부가 13일째를 맞는 한의사협회장 단식에는 침묵하고 있는 모습에 회원들의 분노가 앞으로 여러 형태로 표출될 듯하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