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 의료대 1진 귀국
2015년 01월 27일 09시 21분 입력

[왓처데일리]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민간·군 의사 및 간호사 9명)이 시에라리온에서 4주간의 의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구호대원들은 발열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귀국시 실시한 검역조사에서 확인되었으며, 동 구호대원들은 3주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부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이탈리아, 영국,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활동하였다. 국제의료진의 적극적인 공조 결과, 최근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감염자가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호전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의료진들은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 및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와 약물처방 등의 활동을 전개
우리 의료진의 활동과 관련,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를 운영하는 이머전시(Emergency, 이태리 NGO)는 ‘ 한국 의료진이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더리치 치료소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고 높이 평가했다.


의료진은 귀국시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면서 ‘ 가족 중 혼자 생존했던 환자가 에볼라 치료소 내 경비 인력으로 채용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 , ‘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러 온 세계 여러나라의 의료진들을 보며, 한국이 참여한 것이 좋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등의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의료대의 원활한 정착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지원대(외교부, 복지부, KOICA 등 총 3명)는 우리 의료대원 1명이 에볼라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현지 안전대책을 총괄하고, 우리 의료진의 현지 적응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후 별도로 귀국하였다.


지원대 1진은 의료대와 달리 에볼라 환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므로 별도의 격리 관찰 기간 없이 일상 업무에 복귀하나, 관할 보건소로부터 21일동안 발열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에볼라 대응을 위해 보건인력을 파견한데 더해 다양한 방식으로 1,260만불의 재정 지원을 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에볼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