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애견산업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애완견에게 물릴 경우 근육·힘줄·혈관·신경·뼈 등 인체 조직에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며 외국에서는 세균 감염에 의한 사망사고도 보고되고 있어 견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404건(19.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장이 작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얼굴 부위를 물린 경우가 119건(29.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타 연령대는 손/손목 부위를 물리는 사고가 593건(35.0%)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발생장소는 ‘가정’이 1,509건(72.0%)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 145건(6.9%), ‘상업시설’ 77건(3.7%),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 69건(3.3%)으로 나타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미국의 경우 매년 약 4백만 건 이상의 애완견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3년에는 32명(어린이 18명, 성인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5월에는 미국수의사회, 우정청, 질병조사국 등이 공동으로 ‘전국 개 물림 예방 주간(National Dog Bite Prevention Week)’을 개최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매년 4천여 건의 애완견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애완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동물 애호 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단체가 협력하여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훈육을 통해 애완견의 돌발 행동을 통제할 필요가 있으며 애완견 물림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