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더뎠으며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모든 활동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 현장 업무는 에볼라의 영향을 받은 국가 정부들, 현지 주민, 비정부 기구들이 도맡고 있다. 2일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사회의 뒤늦은 에볼라 첫 대응에서 이어 추후 대응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실패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9월 2일 국경없는의사회가 생물학적 재난 대응력이 있는 UN 회원국들에게 서아프리카로 각종 자원과 의료 인력을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에볼라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3개국은 국제사회로부터 일부 원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외국 정부들은 주로 재정적인 지원을 하거나 에볼라 치료센터 시설을 짓는 데 초점을 맞출 뿐이어서 실질적인 일을 할 인력을 확보하는 문제는 에볼라 대응 기술을 갖추지 못한 해당 국가 당국, 현지 의료진, 비정부 기구 등이 맡고 있다. 이 3개국의 보건 당국은 그들에게 가능한 수단만으로 에볼라 대응 활동을 주도해 왔다. 최근 서아프리카 에볼라 치료센터들을 둘러본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 조앤 리우 박사는 “에볼라 치료시설을 안전 운영하게 운영하기 위해 비정부 기구들과 현지 의료진을 훈련하는 데는 몇 주씩 소요된다. 국경없는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훈련을 제공하고 있지만, 훈련 수요가 갑작스럽게 늘어서 훈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생물학적 재난 대응력을 갖춘 국가들이 인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에볼라 확산은 한 국가 차원을 넘어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제사회는 에볼라 대응 활동을 의사, 간호사, 구호 단체 활동가 개인들의 일로 남겨둘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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