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노조 반발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뒤늦게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은 당초 지하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공단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6층 회의실로 장소를 옮겨 노조원 출입을 막은 채 기습적으로 진행됐다. 성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가장 중점으로 두는 사항으로 지속적인 보장성과 건보 재정 강화를 꼽았다. 그는 "저부담, 저급여인 현 건강보험 제도를 적정급여로 개선하겠다"며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인 만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형평성에 맞는 부과체계와 재정누수를 방지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가입자와 공급자, 건보공단이 대립하는 관계로 인식됐던 면이 있었지만 보건의료계 모두가 공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의료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 서로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다듬어 국민이 편리하게 누리는 제도, 미래에도 안정된 제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공단 노조원들은 성 신임 이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의 강수를 두겠다고 밝히는 등 투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