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세계적인 전통의학 연구기관들이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은 26일(수) 오전 9시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중의과학원(원장 장보리, 이하 중의과학원)과 공동으로 ‘2014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국중의과학원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중국 위생부 소속으로 5,000여명의 임직원에 6개 산하 연구소, 2,000병상 등을 보유한 중의학 분야 최대 종합연구기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정부 간 협력의 틀에서 양 기관이 2011년 10월 상호 교류·협력 합의서(MoU) 체결 시 매년 공동 국제심포지엄 번갈아가며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심포지엄에는 각 세션별로 양 기관의 진단, 침구, 약물, 문헌·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진단 세션에서는 △후징칭(Hu Jingqing) 중의과학원 중의기초이론연구소 상무부소장이 ‘증(證) 연구의 핵심사항에 대한 고찰’, △장은수 한의학연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책임연구원이 ‘한국의 변증임상 활용현황 및 변증 중요지표 조사’, △장치밍(Zhang Qiming) 중의과학원 중의임상기초의학연구소 임상평가센터 주임이 ‘중의진료설비가 갖춰야할 특징’, △김재욱 한의학연 의공학기술개발그룹장이 ‘맥 분석시스템 개발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침구 세션에서는 △권오상 한의학연 침구경락연구그룹 선임연구원이 ‘혈장누출 기법을 응용한 경락체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징샹훙(Jing Xianghong) 중의과학원 침구연구소 부소장이 ‘프리모관과 경락의 관계 연구’, △최선미 한의학연 의료연구본부장이 ‘한중공동연구수행을 위한 기능성변비의 침치료 예비연구’, △자오훙(Zhao Hong) 중의과학원 침구병원 부원장이 ‘알레르기성 비염 뜸치료 효과 임상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세 번째, 약물 세션에서는 △위안위안(Yuan Yuan) 중의과학원 중약자원 감별 및 평가 연구실 책임자가 ‘중약 분자 감별 네트워크 플랫폼’, △최고야 한의학연 한약자원그룹 선임연구원이 ‘한·중 약전의 한약재 기원 비교’, △리창하이(Li Canghai) 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부연구원이 ‘중약 항치매 연구 소개’, △채성욱 한의학연 한의신약개발그룹 선임연구원이 ‘노화 관련 질환을 위한 한약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문헌·정보 세션에서는 △박상영 한의학연 한의지식문화연구그룹장이 ‘한의학고전의 대중화’, △샤오융즈(Xiao Yongzhi) 중의과학원 중국의사문헌연구소 중의문헌연구실 주임이 ‘동의보감에 투영된 중한 전통약학 교류’, △장현철 한의학연 정보개발운영그룹 책임연구원이 ‘한의 PHR 플랫폼 구축’, △셰치(Xie Qi) 중의과학원 학술처장이 ‘중의약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과 중의학이 세계전통의학 분야에서 서로 경쟁과 협력을 함께해온 만큼 중국과의 상호 교류는 필수적이다”라며, “한의학연은 중국과의 학술·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확대해 세계전통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