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인프라도 지역별 양극화 극심, 강남vs강북 2.8배
2014년 10월 23일 13시 00분 입력

[왓처데일리] 우수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서비스의 질 제고에 성공한 공공형어린이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느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복지위,운영위)의원이 보건복지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각각 제출받은 ‘국공립, 공공형어린이집 지역별 분포현황’자료에 따르면,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이 모두 없는 시군구가 4곳(부여,군위,임실,함평)으로 나타났고,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는 19곳, 공공형어린이집에 없는 시군구는 25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19곳)는, ▲수원시 4곳(장안․권선․팔달․영통) ▲안양시 2곳(만안․동안) ▲부천시 3곳(원미․소사․오정) ▲안산시 2곳(상록․단원) ▲용인시 3곳(처인,기흥,수지) ▲충북 2곳(상당,흥덕) ▲전남 2곳(담양․․강진) ▲경남 1곳(김해)으로 나타났고, 공공형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25곳)는, ▲대구 1곳(중구) ▲인천 2곳(강화․웅진) ▲경기 1곳(과천) ▲강원 5곳(태백․횡성․영월․정선․양구) ▲충북 2곳(청원․단양) ▲충남 3곳(금산․연기․서천) ▲전북 2곳(진안․장수) ▲전남 6곳(곡성․보성․장흥․무안․진도․신안) ▲경북 2곳(영양․울릉) ▲경남 1곳(합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서울은 강남구에 50곳이 몰려있는 반면, 중구에는 18곳에 그쳐, 지역별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현숙 의원은 “현재 어린이집 대기자만 46만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 보다 우수한 보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역별로 시설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단 한곳도 없는 시군구도 4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육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지자체는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 중 한 유형이라도 공공성이 담보된 어린이집이 시군구에 최소한 한 곳 이상이 설치되어 전국 어느 곳에 있더라도 우수한 보육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