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필요성 시급”
2014년 10월 16일 11시 25분 입력

기사 내용 삽입 이미지


[왓처데일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내년부터 60세 정년을 맞아 무더기 은퇴를 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건강보험 가입자는 약 716만명으로 이중 36%인 257만명이 직장가입자이며 전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17%에 해당한다”며 “이들이 직장에서 은퇴할 경우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발생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그 이유로 “직장가입자일 경우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산정·부과하지만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도 소득으로 포함시켜 건강보험료를 산정․부과하게 된다”며 “이 경우 부과체계가 제각각인 현 체계로는 은퇴세대들이 직장에 다닐 때보다 건강보험료를 더 내는 경우가 급증할 것이며 일정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보험료가 높게 부과되면 베이비붐 세대들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현행 보험료 부과체계가 가입자의 부담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체납세대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생계형 체납자를 양산하고 있다. 2013년 국민들이 공단에 제기한 보험료 관련 민원은 5,370만 건으로 전체민원의 80%(7,160만건)에 달한다.


이 의원은 “생계형 체납자 양산을 막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건강보험료 대란 등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개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6개월 간 건보공단의 모사 임직원 199명과 외부 전문가 3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단을 만들었다. 형평성을 벗어 난 부과체계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80%까지 올려야 한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