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회장 “직능간의 갈등으로 인한 한의학 외면 아쉬워”
2014년 10월 15일 16시 2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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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직능간의 갈등으로 인한 한의학 외면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는 15일 한의협 5층 강당에서 제9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을 갖고 한의약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의약의 달’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은 매우 실용주의적인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직능간의 갈등이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의 틀로 천대를 받고 있다. 나름대로의 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대와 외면을 받고 있어 아쉽다”며 “이는 반드시 다시 한 번 검토해봐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한의계 뿐 아니라 의료계 전체가 곤란한 지경에 처해있다. 이는 보건의료를 산업과 자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보건의료가 공공재로서의 가치를 우선하는 것이 아닌 정부 당국자에 의해 돈으로 치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보건의료를 자본에 노출시킬 경우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보게 될 수밖에 없다. 과연 보건의료가 공공재로서 어떤 역할을 해봐야 하는지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의협이 주최한 ‘제2회 한의학 광고공모전’과 ‘한의학 체험 수기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공고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전시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간호조무사협회 김현숙 회장 등 각 보건의료단체 수장들도 참석해 함께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