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감 지적에도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 ‘외면’
2014년 10월 14일 14시 46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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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복지부가 잇따른 국감에서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은 공공병원의 부진한 한의과 설치 실적에 대해 문형표 장관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여러차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바 있고, 지난해에도 내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병원의 한의과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는 공공병원별 한의과 설치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3월에는 관계법령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암센터에는 전통의학연구과와 한의과 채용을 위한 T/O까지 있지만 한의과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경우도 국회 요청으로 2010년에 ‘일산병원 한방진료과 설치 타탕성 연구(보건사회연구원)’를 진행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방진료과와 한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에도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현재 국립병원 3분의 1인 70여개 병원에서 한의과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재정적인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한의과 설치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