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검출된 시리얼 완제품에 섞어 유통
2014년 10월 14일 13시 23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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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동서식품이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새 제품에 섞어 재활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시리얼 제품)를 새 제품에 조금씩 섞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 정황이 발견되어 대장균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시키고 나머지 제품도 압류·폐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기준·규격(대장균군 등) 적합여부를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세균에 관한 품질검사 의무 규정을 추가해 식품 제조 시 자체적으로 정상 제품인지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올 경우 부적합 제품의 수량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 전량을 즉각 회수, 또는 폐기 조치하고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다시 새 제품에 조금씩 섞는 방법 등으로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왔다.


대장균군은 식품의 위생적 지표로 활용되며 대장균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세균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들에 대해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장균군 검사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며 “현재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거·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