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박윤옥 의원(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관피아 척결을 외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관피아가 아직도 판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 설립 이후 산하 단체에 재취업 한 퇴직 공무원수가 83명이고 이들에게 투입된 각종 업무지원비가 무려 460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재취업한 퇴직 공무원들은 직무관련성도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특정산하기관 자리가 전관예우처럼 복지부 퇴직자의 자리로 되물림 되고 있다”며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기획이사, 업무이사, 기금이사 등의 요직 중 기획이사 자리는 전형적인 낙하산 자리로 손꼽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에 재직중인 모 이사의 지원서는 짜깁기 된 지원서였으며 자기소개서와 경영계획서 역시 짜집기 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획이사직의 경우 2013년 11월 17일이 퇴직일이었지만 그 다음날인 18일이 공단 임원 발령일이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기획 이사직에 공모했던 사람은 공모 당시 공무원 신분으로 응시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와 관련 문형표 장관은 “인사 공모에 대한 부분들을 운영하는데 공정치 못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