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독감접종 환자 유인행위 중단하라"
2014년 10월 07일 17시 06분 입력

[왓처데일리]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서울시25개구의사회(협의회 회장 고광송)와 함께 독감예방접종 시기를 맞이하여 덤핑 할인을 통해서 환자 유인행위를 하는 몇몇 의료단체 및 사무장병원에 이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몇 사무장 병원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건강관리협회까지 나서서 ‘통큰치킨’판매 같은 무차별적 가격할인으로 환자 유인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월적 지위와 적법을 가장한 절차를 통해 상식을 벗어난 접종가격 할인 및 검진으로 동네의원을 초토화 시키며 의료시장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사안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은 무차별적인 덤핑접종 및 검진을 당장 중단하고, 보건복지부는 독감백신의 가격을 두고 벌어지는 과잉 경쟁과 의료의 왜곡을 바로 잡아 건전한 의료시장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마지막으로 건강관리협회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본래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모자보건사업, 출산지원 사업 및 국민보건증진 사업에 매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시의사회는 무분별한 독감 출장단체예방접종에 대하여 최근 25개구 보건소에 출장단체예방접종 신고시 반려해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 추가적으로 대형교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등에 독감은 원칙적으로 단체예방접종 대상이 아님을 산하단체에 적극 알려 줄 것을 공문을 통하여 요청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건강관리협회는 무분별한 독감접종을 중단하라.

  

독감 예방접종은 평소 환자의 과거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의 면밀한 진찰과 판단에 의해 정확한 예방접종 수칙에 의거하여 접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몇 사무장 병원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건강관리협회까지 나서서 ‘통큰치킨’판매 같은 무차별적 가격할인으로 환자 유인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나 건강관리협회는 당초 설립취지에 부합되지 않거나 사업목적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되면 당연히 조직을 해체하거나 축소해야 마땅하거늘, 기관의 명칭까지 변경해가며 조직의 명맥을 유지해 오더니 급기야 외연까지 넓혀가며 우월적 지위와 적법을 가장한 절차를 통해 상식을 벗어난 접종가격 할인 및 검진으로 동네의원을 초토화 시키며 의료시장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이에 본회는 건전한 의료환경 및 정상적인 접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은 무차별적인 덤핑접종 및 검진을 당장 중단하라.

둘째, 보건복지부는 책임 당국으로서, 독감백신의 가격을 두고 벌어지는 과잉 경쟁과 의료의 왜곡을 바로 잡아 건전한 의료시장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셋째, 건강관리협회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본래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모자보건사업, 출산지원 사업 및 국민보건증진 사업에 매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