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년간 9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의사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태평양제약 대표 등 관계자 2명과 의사 11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120여개 병원 의사 및 직원 수천명을 상대로 상품권이나 현금, 회식비를 제공해주는 형태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평양제약은 자사 전립선 치료제와 위궤양 및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해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이 중에는 공공의료원과 대형병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의사들을 상대로 제품설명회를 실시한 것 처럼 꾸몄으며, 카드깡 등을 이용하는 수법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태평양제약은 지난 2011년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인한 과징금을 내고도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