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불법 리베이트 추방 등 자발적 윤리경영을 선언한 제약사들을 발표한 제약협회가 10여곳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달 23일 기업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진 이후 회원사별 선포식 개최와 자율준수관리자 지정 등 개별 기업 차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윤리경영을 선언한 대웅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등 39개 제약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제약사의 명단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누락된 제약사들은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지 않고 윤리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선언하고도 명단이 누락된 제약사들은 자칫 외부에서 불법 리베이트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분법적 잣대로 비난 받을 수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제약사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제약협회는 즉각적으로 명단 누락을 인정하고 수습에 들어갔다.
제약협회가 이날 추가로 공개한 제약사는 동화약품, 신풍제약, LG생명과학, 제일약품, JW중외신약, 진양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대우제약, 삼익제약, 유유제약이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 28일 협회의 1차 조사결과 공개당시 ‘도입준비중’회사로 분류됐으나 이미 지난 7월 준법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는 등 이행중인 것으로 재확인돼 수정 조치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회원사들마다 기업 생존의 필수조건인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는데 1차 취합 과정에서의 착오나 자료 미제출로 명단이 포함되지않은 회사들에게 부당한 비난 을 받게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협회에 윤리경영 실천 관련 진행상황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치 리베이트 추방이나 윤리경영의 의지가 없는 회사인양 등식화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앞으로 회원사들의 참여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오해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