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 포함된 물티슈 ‘논란’
2014년 08월 31일 11시 31분 입력

[왓처데일리]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는 독성물질로 알려진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시중에 유통 되고 있는 아기용 물티슈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시사저널은 대다수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뿐 아니라 호흡근육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유독 물질이다.


현재 4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포함된 40여 종의 아기용 물티슈 제품이 유통 중에 있다.


이에 해당 물티슈 업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는 화장품 원료로 안전성을 확인받은 성분”이라고 해명하며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MIT)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는 학회의 보고자료나 실험결과가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대표이사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미국 화장품 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사전에 등록된 원료이며 국내에서도 화장품 원료로 분류된 안전한 성분”이라며 “이 내용이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몽드드는 어떠한 법적 제재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이사는 몽드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과 세트리늄 브로마이드는 유사체지만 서로 다른 화합물로 성분이 다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몽드드는 “화장품 원료로 지정돼 있는 성분 사용에 대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명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